한남동전시2 <마우리치오 카텔란 : WE> 리움미술관 전시ㅣ논란의 예술 세계에서 제일 논란인 바나나. 바로 그 바나나를 보고 왔다. 그런데, 내가 본 바나나는 그 바나나인가? 작가가 붙여 놓은 바나나라면, 설치장소와 원산지가 어디든지 상관없이 그 바나나인가? 작가의 작업지시서대로 설치했다면, 누가 했든지 상관없이 그 바나나인가? 밤새 아무도 모르게 짓궂은 누군가가 다른 바나나로 교체해 놓았다면, 이 바나나는 가짜인가? 예술가가 붙여놨다는 이유로 1억 5천만 원에 팔린 바나나, 그 바나나를 먹어치우는 또 다른 예술가,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해진 바나나, 그러나 그림의 소유주가 갖게 되는 것은 바나나가 아니라 진품증서라는 사실. 이러한 현대미술의 코미디스러운 현실을 작가가 미리 예견이라도 한 듯이, 이 작품의 제목은 '코미디언'이다. 리움미술관 무료전시 < 마우리치오 카.. 2023. 3. 18. 경이로움에 두눈이 반짝! <드리프트 DRIFT> 한남동 전시 @현대카드 스토리지 민들레 홀씨 한 가닥 한 가닥을 떼어 LED 전구에 연결한 조명이 있다면...! 3D프린터기로 뽑아낸 모형이 아니라, 실제 1만 5천 개의 민들레라면...!!! 예술 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이런 집요함으로,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고, 섬세한 움직임을 설계하고,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 하나의 기계를 발명하는 네덜란드 아티스트 듀오가 있다. 자연의 움직임과 원리를 공학적으로 해석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'드리프트, DRIFT'. 그들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전시회를 열었다. 드리프트 아시아 최초 전시 DRIFT : In Sync with the Earth 기간 2022.12.8(목) ~ 2023.4.16(일) 장소 현대카드 스토리지 예매 현대카드 DIVE 앱 및 멜론 티켓 .. 2022. 12. 30. 이전 1 다음 반응형